100세 시대를 맞아 국가와 지자체가 제공하는 공공 보건 의료 서비스는 의료비 부담을 줄이고
건강 수명을 늘리는 가장 실속 있는 제도입니다. 하지만 상당수의 국민이 일반 병원만 이용할 뿐,
주민등록지 보건소를 통해 제공되는 무료 건강검진과 맞춤형 질환 관리 혜택을 놓치고 있습니다.
특히 고령화 사회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치매’의 경우, 보건소 치매안심센터를 활용하면 조기
선별 검사부터 진단, 정밀 검사비 지원, 매월 지급되는 치매 치료 관리비 지원까지 체계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보건소 건강검진의 핵심 항목과 치매 무료 서비스의 전
과정을 의학적·행정적 관점에서 상세히 정리해 드립니다.
1.알뜰하게 챙기는 보건소 기본 건강검진 및 대사증후군 관리
보건소는 지역 주민의 질병 예방과 건강 증진을 목적으로 운영되므로, 일반 민간 의료기관
대비 매우 저렴하거나 무료로 알찬 검진을 제공합니다.
① 보건소 주요 건강검진 항목
▶기초 혈액 검사: 간 기능(AST, ALT, γ-GTP), 신장 기능(크레아티닌, 혈중 Urea), 공복 혈당,
이상지질혈증(총콜레스테롤, 중성지방, HDL, LDL) 등을 통해 기초 대사 질환을 판별합니다.
▶흉부 X-ray 촬영: 결핵, 유방 질환, 흉부 이상 소견을 조기에 확인합니다.
▶골밀도 검사 (DEXA): 만 50세 이상 여성 및 고령층을 대상으로 골다공증 예방을 위한 골밀도를
정밀 측정합니다 (지자체별 무료 또는 소액 부담).
▶성병 및 감염병 검사: 에이즈(HIV), 매독, B형/C형 간염 검사를 무상으로 시행합니다.
② 대사증후군 1:1 밀착 관리 프로그램
검사 결과 혈압, 공복 혈당, 복부 둘레, 중성지방 수치가 경계치에 해당하는 주민을 대상으로
보건소 전담 간호사, 영양사, 운동처방사가 붙어 개인 맞춤형 식단 가이드와 운동 루틴을 제공하며
주기적으로 경과를 추적 관리합니다.
2.보건소 치매 무료 서비스 1단계: 치매 선별 검사 (CIST)
치매는 세포 손상이 진행되기 전, ‘경도인지장애(MCI)’ 단계에서 조기 발견하여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경과를 지연시키는 최고의 핵심입니다. 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만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연중 무료 선별 검사를 제공합니다.
▶검사 명칭: 한국형 치매선별검사 (CIST, Cognitive Impairment Screening Test)
▶검사 방식: 1:1 문답 형식으로 진행되며 지남력(시간·장소·사람 인지), 기억력, 주의력, 언어 능력,
집행 기능 등 인지 영역 전반을 약 15~20분간 평가합니다.
▶비용 및 대상: 만 60세 이상 누구나 무료 (신분증 지참 후 관할 치매안심센터 방문)
3.치매 무료 서비스 2단계: 진단 검사 및 감별 검사 지원
선별 검사 결과 ‘인지 저하’ 소견이 나오면, 치매의 정확한 원인 파악을 위해 2~3단계 정밀 검사
프로세스로 즉시 연계됩니다.
1단계: 선별검사 (CIST)]간이 정신상태검사,종합 신경심리검사
└─ 인지저하 판정 시
[2단계: 진단검사 (치매안심센터/협약병원)] 아밀로이드 PET 검사
└─ 전문의 진찰, 신경인지검사 (SNSB/CERAD-K)
└─ 뇌 MRI/CT, 혈액검사 (원인 질환 규명)

MRI 검사
선별검사는 인지 기능에 이상이 있는지, 정밀 검사가 필요한 상태인지를 간단하게 1차
판별하는 단계입니다.
▶지원 혜택: 소득 기준(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 등)을 충족하는 어르신에게는 검사비 본인부담금을
최대 8~15만 원까지 국가에서 지원합니다.
▶주요 검사 항목:
▶CIST (한국형 치매선별검사): 지남력(시간·장소 인지), 기억력, 주의력, 언어 능력, 집행 기능
등을 평가하는 1:1 문답 형태의 검사 (약 15~20분 소요).
또는 MMSE-DS (간이 정신상태 검사).
▶검사 비용:
▶보건소 (치매안심센터): 100% 무료 (만 60세 이상 누구나).
▶일반 병·의원: 약 1만 원 ~ 2만 원 내외 (건강보험 적용 기준).
② 감별검사
특수 정밀검사 (아밀로이드 PET 검사 등)검사 후에도 치매의 원인이 불분명하거나,
알츠하이머병의 원인 물질인 ‘아밀로이드 베타단백질’이 뇌에 쌓여 있는지 직접 눈으로
확인해야 할 때 시행하는 최첨단 정밀 검사입니다.
방사선 의약품을 주사한 후, 뇌 속에 엉켜 있는 아밀로이드 단백질의 축적 유무와
부위를 영상으로 정밀 촬영합니다. 알츠하이머 치매를 가장 정확하게 조기 진단할 수 있는 검사입니다.
비용: 약 100만 원 ~ 150만 이 검사는 현재 대부분의 경우 비급여 항목으로 분류되어 환자가 전액
부담해야 하므로 비용 부담이 매우 큰 편입니다.
뇌 MRI/CT, 혈액검사 (원인 질환 규명)
뇌 영상 검사 (뇌 MRI 또는 뇌 CT): 뇌 위축 정도, 혈관성 뇌손상(뇌경색/뇌출혈), 뇌종양, 수두증 확인.
▶검사 비용:
뇌 CT 포함 시: 약 10만 원 ~ 20만 원
뇌 MRI 포함 시: 약 30만 원 ~ 60만 원

뇌 영상
4.치매 무료 서비스 3단계: 치매 확정 판정 후 지원 및 치료 관리
치매 진단을 받은 후에도 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연속적인 통합 돌봄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① 치매 치료 관리비 지원 (약제비 지원)
▶지원 대상: 치매 진단(질병코드 F00~F03, G30 등)을 받고 치매 치료 약제를 복용 중인 어르신 중
소득 기준 충족자.
▶지원 금액: 월 최대 3만 원(연간 36만 원) 한도 내에서 약제비 및 진료비 실비를 지원합니다. 치매
약물 치료는 장기전이므로 가계 부담을 대폭 줄여줍니다.
② 치매 환자 조기 실종 예방 사업
치매 어르신의 가출 및 실종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배회가능 어르신 인식표 무료 보급, 지문 사전
등록 서비스, GPS 위치 추적 감지기 연계 등의 안전망을 구축합니다.

GPS 추적
③ 돌봄 물품 제공 및 쉼터 프로그램
▶조조물품 지원: 기저귀, 방수시트, 물티슈, 악력기 등 돌봄에 필요한 구호 물품을 주기적으로
무료 제공합니다.
▶치매안심 쉼터 운영: 치매 환자의 인지 자극 및 잔존 기능 유지를 위해 미술, 음악, 운동, 원예
등 맞춤형 인지 재활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결론: 보건소를 스마트하게 활용하는 첫걸음
보건소 건강검진과 치매안심센터 서비스는 국민의 건강권을 지키기 위해 마련된 가장 가성비
높고 전문적인 보건 복지 혜택입니다.
정기적인 기본 검진을 통해 대사 질환을 예방하고, 만 60세 이상 부모님이나 스스로를 위해
매년 1회 보건소 치매 선별 검사를 정례화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오늘 관할 보건소의 운영
시간과 예약 절차를 확인하시고, 준비된 국가 혜택을 당당히 누려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