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훈교수가 밝히는 건강수명 늘리는 법과 주요 질병 예방 원리

요즈음은 건강에 대한 정보만 있으면 관심을 갖게 되고 건강하게 사는법은 더 관심이
있습니다. 전문적인 내용을 보면서 정리 해보았습니다.
많은 현대인이 단순히 ‘얼마나 오래 사느냐’보다 ‘죽는 날까지 얼마나 건강하게 사느냐’에 깊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단순 평균 수명을 늘리는 것이 주요 과제였다면, 이제는 병상에 눕지
않고 활기찬 삶을 유지하는 ‘건강수명(Healthy Life Expectancy)’이 삶의 질을 결정하는 핵심 지표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서울대학교병원 신경과 이승훈 교수가 전하는 건강수명의 진짜 비밀과, 질병이
발생하는 과학적 원리,
그리고 대표적인 성인병인 뇌졸중과 대장암을 예방하기 위한 공격인자·
방어인자 관리법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드립니다.

운동 하는 모습

1.기대수명 증가의 진짜 원인: 의학인가, 공중위생인가?

인류 300만 년의 역사 중에서 평균 수명이 80세를 넘어선 기간은 최근 30여 년에 불과합니다.
많은 사람이 이러한 수명 연장이 의학 기술의 놀라운 발전 덕분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의학
발전이 전체 인류 수명 연장에 기여한 비중은 약 10% 수준에 불과합니다
그렇다면 수명을 두 배 이상 비약적으로 늘린 나머지 90%의 원인은 무엇일까요?

1)농업 혁명과 영양 공급 (질소 비료 합성):

20세기 초 프리츠 하버(Fritz Haber)의 공기 중 질소합성 공정(하버-보시법)으로 인공 질소
비료가 대량 생산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식량 생산량이대폭증가하면서 인간은 항원
동물로서 체온을 유지(에너지의 70% 소모)하고 면역력을 유지할 수있는 충분한 단백질과
영양을 공급받게 되었습니다

2)공중 위생 및 하수도 시설 발전:

과거 중세 유럽이나 조선 시대에는 하수도와 위생 개념의부재로 페스트, 홍역 등
미생물 감염병에 무방비로 노출되었습니다 . 19세기 말 공중위생체계가 확립되면서
외부 병원균과의 접촉이 차단되었고, 이는 유아 사망률 급감과 수명연장의 치명적인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결국 인류의 수명을 늘린 핵심 열쇠는 ‘면역력 강화’와 ‘위생을
통한 미생물 차단’이었습니다
.

2.질병(Disease)을 바라보는 올바른 시각

의학에서 질병(Disease)의 어원은 ‘Dis(깨짐) + Ease(편안함)’, 몸과 마음의 편안함이 깨진
상태를 의미합니다
. 많은 사람이 암이나 심뇌혈관 질환에 걸렸을 때 “내가 무슨 죄를 지어서
이런 병에 걸렸나”라며 자책하거나 부끄러워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자동차를
오랫동안 타다보면 특정 부품이 고장 나듯, 사람의 몸 역시 세월이 지나면서 고장이 나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질병은 크게 다음과 같이 분류할 수 있습니다.

1)외인성 질환: 외부 감염, 외상, 알코올/독성 물질 등 외부 요인으로 발생하는 질환
2)퇴행성·노화성 질환: 장기의 노화로 발생하는 질환 (알츠하이머 치매, 암 등)
3)2차성 질환: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흡연 등의 원인이 축적되어 동맥경화를 거쳐 발생하는
질환 (뇌졸중, 심근경색 등)
4)선천성·유전성 질환: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태어나는 유전적 결함
5)결함성·자가면역 질환: 면역 체계의 오류로 스스로를 공격하는 예기치 못한 질환

특히 2차성 질환(뇌졸중, 심근경색 등)은 1차 원인(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생활습관)을
사전에 차단하면 90% 이상 예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올바른 건강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3.공격인자 vs 방어인자: 축구 경기 모델로 보는 예방 원리

우리 몸의 건강 관리는 축구 경기의 수비와 공격 관계와 같습니다 . 몸을 공격하는
공격인자(유발 요인)‘가 강하더라도, 몸을 보호하는 ‘방어인자(면역, 건강 관리, 약물)’를
견고하게 구축하면 질병의 발생과 진행을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습니다.

축구경기장

(1) 뇌졸중의 3단계 예방 전략

뇌졸중은 갑자기 발생하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오랜 시간 단계별로 진행됩니다.

1)1단계 (위험요인 차단):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비만, 흡연, 음주 등의 공격인자를 운동,체중
감량, 식단 개선으로 방어합니다

2)2단계 (혈관 안정화 및 약물 치료): 이미 동맥경화반이 형성된 경우, 스타틴(고지혈증 치료제)
으로 동맥경화반을 안정시키고 아스피린/클로피도그렐 등의 항혈전제로 혈전 생성
차단합니다

3)3단계 (급성기 치료):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진 응급 상황에서는 지체 없이 병원에 도착하여
혈전 제거술 및 적절한 약물 처치를 받아야 방어력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2) 대장암 예방의 과학적 원리

대장암의 위험 요인으로 흔히 붉은 육류, 가공육, 비만, 운동 부족, 흡연이 꼽힙니다 이를
과학적 메커니즘으로 분석하면 핵심은 ‘변(대변)이 대장 직장에 머무는 시간’에 있습니다.


1)대변의 체류 시간: 대장 직장은 독소와 균이 농축된 변을 가두어 두는 장소입니다 변비나
운동 부족, 비만으로 장 운동이 저하되어 대변이 오랫동안 머무르면, 변 속의 유해 성분이
연약한 대장 점막을 지속적으로 자극하고 공격합니다.

2)붉은 육류 및 가공육: 대장 점막을 자극하는 유해 물질 생성을 촉진하므로 섭취를 적절히
조절해야 합니다.

3)흡연과 음주: 흡연은 면역세포(T세포, NK세포)의 활성도를 떨어뜨려 초기 암세포 진압 능력을
약화시키고 , 음주는 1급 발암물질로서 체내 면역 균형을 무너뜨립니다.

따라서 대장암을 예방하려면 단순히 특정 음식을 금기시하는 도덕적 접근이 아니라, “장 운동을
촉진하여 대변을 신속하게 배출하고 면역력을 유지하는 생활 습관”을 만드는 것이 과학적인
해결책입니다.

대장 내시경 검사

4.건강수명을 늘리기 위한 실천 수칙 요약

1)기초 영양과 면역력 유지: 무리한 절식보다는 체온 유지와 면역 활동에 필요한 단백질 및
필수 영양소를 균형 있게 섭취하세요

2)위생과 환경 관리: 손 씻기 및 깨끗한 위생 상태를 유지하여 감염원에 대한 노출을 최소화하세요

3)1차 원인질환(고혈압·당뇨·고지혈증)의 적극적 관리: 정기적인 검진과 필요시 적절한 약물
치료를 주저하지 말고 시행하세요

4)장 건강과 배설 원활화: 충분한 수분 섭취, 섬유질 공급, 신체 활동으로 장 운동을 활성화하여 대장
내 독소 체류 시간을 줄이세요

5)금연 및 절주: 암세포를 감시하는 체내 면역 세포의 활성도를 지키기 위해 담배를 끊고 음주를
줄이세요

마치며
건강수명을 늘리는 과정은 거창하거나 두려운 일이 아닙니다. 내 몸이 작동하는 원리를 이해하고,
공격인자를 줄이면서 방어인자를 튼튼히 쌓아나간다면 누구나 노년기까지 건강하고 독립적인
삶을 누릴 수 있습니다. 서울대병원 이승훈 교수의 조언처럼 합리적이고 과학적인 접근으로
오늘부터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시작해 보시기 바랍니다.

출처: 썰닥 – 서울대 의사가 말하는 건강수명 늘리는 법 | 서울대병원 이승훈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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